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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축제 오는 15일 ‘팡파르’

2,679 2018.09.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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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까지.. 추석 황금연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제18회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과 무창포항에서 열린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회장 이종길)가 주최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 기간 무창포항 및 해수욕장 일원에서 싱싱한 전어와 대하를 맛보는 것은 물론 갯벌 조개캐기, 맨손 고기잡기, 독살체험과 해변관광열차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15일에는 오후 5시부터 식전행사와 개막식, 송대관과 유지나, 김상배, 박일준, 탤런트 잔원주씨를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출연하는 복지TV 탑 가요쇼 녹화방송 등 축하공연이 열리고 이어 무창포 해변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또 행사 기간 품바공연, 무창포 낙조5경 즐기기 포토 콘테스트, 주말저녁에는 주부가요열창과 함께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사진은 대하·전어 잡이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아울러, 대하・전어 먹거리 장터가 상시 운영되고 전통어업방식인 독살어업체험, 썰물 때는 석대도까지 1.5km 물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신비의 바닷길체험 및 바지락 잡기 체험도 가능하다.

더불어 맨손고기잡기체험(9000원), 바지락 캐기체험(5000원), 독살고기잡기체험(1만5000원)은 물때에 따라 열리고 해변관광열차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하·전어 축제는 22일부터 26일까지의 추석 황금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등 공휴일이 많아 추석 전・후로 누구나 꼭 한번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 전어는‘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며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맛이 가장 좋아 이 기간에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사진은 갓 구워낸 전어 구이./아시아뉴스통신DB

전어는 보통 뼈 째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먹으며 전어의 뼈는 먹기 불편할 수도 있지만 많이 먹을수록 더욱 고소하고 칼슘도 다량 함유돼 있어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전어와 함께 가을진미로 통하는‘대하’는 크기가 20~27cm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너와 웰빙 식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 무창포에서 개최하는 전어·대하 축제장에는 바다를 보면서 특히 금, 토요일 저녁에는 수준 있는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가을 진미를 맛볼 수 있고 해수욕장과 어항 그리고 등대까지 이어지는 방파제가 어우러져 있어 가을 낭만여행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며 여기에 서해 바다로 떨어지는 붉게 물든 저녁노을은 최고의 여행을 선사한다.


2018 무창포가을대하전어축제 포스터./아시아뉴스통신=오태경 디자이너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봄에는 주꾸미·도다리축제 ▲여름에는 신비의 바닷길축제 ▲가을에는 대하·전어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매월 2~6일 간 하루에 1~2회씩 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나타나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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